[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스위스 싱어송라이터 바스티앙 베이커(22)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베이커는 5월10일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러쉬의 냄새 나는 콘서트3' 무대에 오른다. 가수 성시경, 힙합 듀오 '리쌍',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자우림' 등이 함께한다.
베이커는 브릿팝 스타일과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유럽을 사로잡은 뮤지션이다. 지난해 파리에서 엘턴 존, 브라이언 애덤스, 조니 할리데이, 마크 레니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오프닝 공연을 맡으면서 입지를 다졌다. 2011년 싱글 '러키(Lucky)'로 국내에서도 인기다.
베이커는 서울 공연에 이어 하반기 제주도에서 열리는 '백록 뮤직페스티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한편, 베이커는 영국 록밴드 '플라시보'의 국내 진출을 도운 글로벌미디어 엔터테인먼트(GME)와 에이전시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GME 이명수 대표는 "유럽에서 큰 성공을 거둔 베이커가 이제 아시아권에 눈을 돌리고 있다. 한단계 진화된 유로팝의 진수를 국내 음악팬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뿐 아니라 다양한 국내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