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프로야구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기아차는 1일 프로야구 개막전부터 2014 프로야구 시즌 동안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K5 홈런존'을 마련하고 홈런 이벤트와 홈런볼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키로 했다.
챔피언스필드 우측 외야 잔디석에 마련될 K5 홈런존에 K5 차량을 전시, 정규 시즌 중 홈런을 쳐 바운드없이 직접 K5 차량을 최초로 맞힌 선수에게 K5 차량을 증정하기로 했다.
또 기아타이거즈 선수가 K5 홈런존에 홈런을 쳤을 경우 홈런볼을 주운 관중에게 기아타이거즈 선수의 사인 유니폼 세트를 증정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기아차는 다양한 야구마케팅을 통해 챔피언스 필드를 찾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기아차는 도루, 홈런, 4번 타자 타석 진입 등 경기 중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자동차소리를 넣어 관객들에게 기아차의 정체성을 알리는 동시에 관람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타이거즈 선수가 도루를 성공하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라는 내비게이션 안내음성이, 상대팀이 파울을 쳤을 때는 '경로를 벗어났습니다'라는 안내음성이 경기장내에 울리는 방식이다.
또 기아차는 구장펜스와 덕아웃 등 챔피언스 필드 주요 시설물에 기아차 로고와 다양한 차종 브랜드를 홍보하고 투수 교체 시 K3 오픈카를 불펜카로 운영하며 기아차 캐릭터를 활용한 현장 레이싱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는 새 구장에 둥지를 트는 해인 만큼, 타이거즈에 기아차의 정체성을 부여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더 많은 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2014 프로야구 자동차 부문 공식후원을 통해 MVP 차량 지원, 포스트 시즌 시구차량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