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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다섯 번째 싱글 '어이'로 빨간 두건 쓰고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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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돌격, 안녕하세요. 크레용팝입니다. 어이!"

헬멧을 쓰고 길거리를 돌며 곡을 홍보하던 '크레용팝'이 다섯 번째 싱글 '어이'로 돌아왔다. "새 장르에 도전한다는 마음으로 시도했어요. 웃겨야겠다는 마음보다는 도전하는 마음이 컸어요."(엘린)

크레용팝은 28일 거리가 아닌, 쇼케이스가 열린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수많은 취재진과 만났다. "내 심장이 요동친다"고 응원하는 팬들도 함께했다. 

"신곡을 내기까지 10개월이 걸렸어요. 지난해 '빠빠빠'에 큰 사랑을 주셔서 신곡을 내면서 불안한 마음도 있었어요. 기다려주시는 많은 분을 생각하며 열심히 준비했어요. 신 나는 곡인 만큼 노래를 듣고 힐링되셨으면 해요."(금미) 

네 번째 싱글 '빠빠빠'의 신드롬에 가까운 히트로 분주한 10개월을 보냈다.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에서 유튜브 스타 '일비스'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는 등 활동 영역도 넓혔다. 이후 세계적인 음반 유통사 소니뮤직과 라이선스 및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 해외 진출을 타진했고 세계적인 팝스타 레이디가가(28) 투어의 오프닝 무대를 예약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 초 레이디 가가 측에서 회사에 메일을 보냈어요. 믿기지 않았죠. 레이디 가가가 우연히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보고 직접 요청했다고 해서 두 번 놀랐어요. 3개월을 부탁했는데 회사가 사정상 한 달만 서겠다고 했는데 흔쾌히 허락해줘서 세 번, 한 곡만 부르면 될 줄 알았는데 30분을 꾸며달라고 해서 네 번 놀랐네요."(웨이)

크레용팝은 신곡 '어이'에서도 특유의 독특한 콘셉트를 그대로 이어간다. '어이'는 크레용팝이 무대에 오르기 전 각오를 다지는 구호에서 따왔다. "사람을 부를 때의 '어이'가 아니라 '힘내자'라는 의미"다.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했어요. '외발자전거를 무대 위에서 타자' '헬멧 대신 탬버린을 달아보자' 등의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어요.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아이디어 회의하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금미) 

헬멧 대신 빨간 두건을 쓰고 운동복 대신 개량된 모시 한복을 입는 독특한 콘셉트는 흰 고무신 위로 올라오는 두건과 같은 색의 양말로 완성했다. 

"콘셉트에 대해 많은 회의를 했어요. 그러던 중 전통 의상인 한복이 떠올랐어요. 좀 색다르게 가자는 생각으로 모시를 활용해봤는데 예쁘기도 하고, 활동성도 좋더라고요. 날씨도 따뜻해져서 활동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초아), "헬멧을 오래 쓰다 보니 벗으니까 머리가 허전하더라고요. 예전에 어르신들이 추울 때나 더울 때나 두건을 쓴다는 말을 듣고 실험 삼아 써봤는데 생각보다 귀엽고 괜찮더라고요."(소율)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으로 소개되는 곡, "걸그룹이 이런 장르를 시도한다는 게 새로운 것 같다"는 설명처럼 한층 더 우스꽝스러운 안무, '엎어지고 자빠져도 나는 간다' '삐까뻔쩍 나도 한번 잘 살아보자' 등 일상의 언어로 쓴 가사로 대중을 겨냥한다. '새터데이 나이트' '댄싱 퀸' 등을 만든 강진우 작곡가가 작사·작곡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펼치는 국내외 활동으로 반짝 스타가 아닌 롱런하고 장수할 수 있는 걸그룹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초아)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4월1일 공개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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