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프로축구 부산아이파크의 골키퍼 이범영(25)이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5일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MVP로 부산의 골키퍼 이범영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범영은 지난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 선방하면서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범영은 전반 34분과 후반 35분에 각각 오스마르와 김진규의 페널티킥을 모두 막았다. 키커들의 실축이 아니었다. 이범영이 정확하게 공의 방향을 읽었다.
연맹은 "두 차례 페널티킥을 모두 선방하며 부산의 골망을 흔들림 없이 사수했다"며 "이번 라운드 최고 선수"라고 평가했다.
공격수 부문 베스트11에는 양동현(부산)과 김신욱(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송진형(제주), 김태수(포항), 이종호(전남), 안용우(전남)은 미드필더 부문 베스트11에 포함됐고, 현영민(전남), 김광석(포항), 강민수, 이용(이상 울산)은 수비수 부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현대, 베스트 매치는 23일 경남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가 선정됐다. 이 경기에서는 전남이 3-2로 이겼다.
한편, 챌린지(2부 리그) 1라운드 MVP에는 수원FC의 수비수 김한원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