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탤런트 이상우(34)와 박세영(26)이 SBS TV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기분 좋은 날’은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코미디 드라마다.
이상우는 대기업 전략기획팀 에이스 ‘서재우’를 맡는다. 일 빼고는 모든 것에 빈틈을 보이는 캐릭터다. 박세영은 화끈하고 유쾌한 긍정주의 행동파 ‘정다정’ 역할이다.
이상우는 “지금까지 보여준 조용하고 차분했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새로운 배역”이라며 “의외의 반전이 숨겨져 있는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이었고 또 실제의 나와도 많이 닮아서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박세영은 “첫 데뷔작 ‘내일이 오면’과 같은 SBS 주말극이어서 감회가 새롭다. 그때를 떠올리며 첫 작품을 할 때의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정이는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 어쩌면 나와 가장 닮은 것 같다. 내 안에 있는 모습 중 다정이와 비슷한 부분을 더 확대해 볼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분 좋은 날’은 SBS TV ‘미남이시네요’ ‘드라마의 제왕’ 등의 홍성창 PD와 MBC TV 드라마 ‘보고싶다’ ‘내 마음이 들리니’를 집필한 문희정 작가가 만든다.
4월5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