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5.1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한전, 원전 11.5기 발전량과 맞먹는 신재생에너지 추가 개발

URL복사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한국전력과 발전 6개사가 원전 11.5기의 발전량과 맞먹는 신재생에너지를 추가 개발한다.

한전은 23일 신재생에너지 국가목표 달성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42조5000억원을 투입, 전체 신재생에너지의 72.3%인 11.5GW를 신규 개발하는 내용의 ‘중장기 신재생에너지 사업추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11.5GW는 원자력발전소(100만㎾ 기준) 11.5기와 동일한 시설규모다.

한전은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0.8GW) 비중을 현재의 19.5%에서 61.2%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32조5000억원과 신재생사업 추진을 통해 누적된 10조원으로 충당한다. 이렇게 될 경우 약 26만7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한전은 기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12년말 기준으로 국가목표의 64.7%에 머무는 등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특히 에너지원이 폐기물 등 일부 에너지원의 편중 형상도 이번 계획을 통해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2년말 기준 신재생에너지원은 폐기물이 60.20%, 수력이 19.81%인데 반해 ▲태양광 5.66% ▲풍력 4.68% ▲연료전지 2.00% 등으로 편차가 심하다.

이에따라 한전은 성장성은 높지만 과도한 자본 투입이 필요한 해상풍력, 지열, 조류발전 등은 국가정책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13조원을 투자해 2.5GW급 서남해 해상풍력발전을 짓는 것을 비롯해 1GW급 남해안 해역 해상풍력발전에 5조원, 신재생 0.8GW급 ESS사업에 1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접속용량이 부족한 변전소 용량을 높이기 위한 작업에도 착수한다.

현재 40㎿에 불과한 신재생발전 전력망 접속용량을 하반기부터 두 배로 확대해 전력망 접속용량이 포화된 남부지방의 개발 장애를 해소할 계획이다.

40㎿㎁에서 변전소당 평균 8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은 27GW에서 54GW로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민 고령화에 대비해 유휴부지 및 비활용 자산을 이용, 얻어진 수익을 주민에게 돌려주는 신재생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규모는 0.5GW, 약 1조3000억원 가량으로 복지연금식으로 주민들에게 지급된다.

이밖에 해외신재생 시장에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해 2020년 해외 신재생 매출을 2조8000억원까지 높일 방침이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는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인 만큼 공익적 기업인 한전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 분야"라며 "회사의 부채상황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여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가정의 달 5월, 캠핑을 안전하게 즐기고 싶다면 ‘이것’ 주의하세요! 서울아산병원 화창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우리를 반기는 5월은 가족들과 함께 새로운 야외 활동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가족들에게 단연 인기가 높은 야외 활동은 바로 캠핑이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 수요가 급증하며 700만 캠핑족 시대가 열렸다. 캠핑이 일상적인 여가 활동으로 자리 잡게 되면서 바닷가 인근에서의 차박, 집 인근에서 가볍게 즐기는 캠크닉(캠핑+피크닉) 등 다양한 형태의 캠핑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캠핑장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자연을 즐기고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인 동시에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 존재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소비자원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캠핑장에서 생긴 안전사고는 총 409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 비중이 전체의 61%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방문객들일수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두가 가정의 달에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유의해야 할 사고들과 안전 수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화상] 캠핑장에서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김문수 후보 ‘내가 나서면 대선 이길수 있다’는 착각인가? 단순 몽니인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의 단일화를 둘러싼 내홍이 ‘단순 갈등’수준을 넘어 ‘꼴볼견’ ‘가관’ ‘x판 오분전’이다. 지난 3일 김문수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최종 선출되면서 한덕수 무소속 예비 후보와의 단일화는 순조로울 것으로 전망됐다. 왜냐하면 김 후보가 세 차례나 치러진 국힘 경선에서 단일화에 가장 적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을지문덕’이라며 자신이 후보가 되면 한 후보와 단일화 하겠다는 것을 수차례 밝혔기 때문에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힘당원들이나 중도층이 김 후보를 적극 지지해 최종후보로 선출될 수 있었다. 그런데 여측이심(如廁二心 화장실 갈 때와 나올 때 마음이 다르다)으로 김 후보 측이 갑자기 단일화에 몽니를 부리면서 단일화 과정이 꼬이기 시작했다. 물론 김 후보 측의 몽니에는 이유가 있었다. 본인이 국힘 후보인데 국힘 지도부는 한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 전략을 짜고 있고, 본인이 추천한 사무총장(장동혁) 임명을 무시하는 등 선거와 관련한 당무(黨務 당의 사무나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당한다는 느낌을 받으니까 당연히 ‘이건 아니지’라는 꼬라지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情)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당 지도부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