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31)가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WKBL은 21일 기자단 투표 96표 중 32표를 획득한 커리가 7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커리는 최근 5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3점 6리바운드 1.6어시스트 1.6스틸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3점슛도 44개(성공률 51.8%)나 성공했다.
지난 3라운드에서도 MVP에 이름을 올렸던 커리는 올 시즌 두 번째 수상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켈리 케인(25·구리 KDB생명)이 27표를 받아 커리의 뒤를 이었다.
기량발전상(MIP)은 부천 하나외환의 강이슬(20)이 거머쥐었다. 그는 WKBL 심판부·경기 운영 요원·TC·감독관 등이 참여한 투표해서 36표 중 22표를 얻었다.
강이슬은 7라운드에서 평균 4점 2리바운드 0.4어시스트를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