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 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한 경기 3안타로 물 오른 타격감을 뽐냈다.
이대호는 21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 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2014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격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전 니혼햄 파이터스를 상대로 첫 멀티히트를 신고했던 이대호는 3안타를 몰아치며 개막에 앞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0.167이던 타율은 0.225(40타수 9안타)까지 상승했다.
이대호는 1회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부터 본격적으로 방망이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4회 좌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한 뒤 6회에도 같은 방면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8회에는 우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안타로 이적 후 첫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에서는 두 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