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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스키협회, 동계체전 부정출전선수 관계자들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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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제9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선수로 위장해 출전하는 사건에 관계된 이들이 영구제명·영구등록제한·형사고발 등의 징계를 받았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2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대한스키협회 관리위원회 법제상벌위원회를 열고 동계체전 부정선수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개최된 동계체전에서 스키 종목에 출전 자격이 없는 일반인이 선수로 위장해 참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남·전북·광주가 이같은 부정을 저질러 징계 대상에 올랐다. 

상벌위는 이번 사건의 관계자들을 업무방해로 형사고발 하기로 했다.

관계자 가운데 선수나 지도자, 임원으로 등록돼있지 않은 이들은 선수·지도자·심판으로 활동할 수 없도록 등록을 영구적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임원이나 지도자로 등록되어있는 이들은 영구제명 조치됐다.

영구등록제한과 영구제명 조치를 당한 이들은 영원히 협회의 선수·임원·지도자·심판으로 등록하는 것이 제한된다.

경북에서는 대회 출전을 포기한 강성윤 대신 류모씨가 남자일반부 대회전에 출전했다.

강성윤은 다음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으며 류모씨는 형사고발과 영구등록제한 조치를 받게 됐다.

상벌위는 류모씨가 강성윤 대신 동계체전에 출전하도록 권유한 지도자와 임원이 있다고 보고 이들에 대해서도 형사고발하고 영구제명하기로 했다.

전북은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 김기용 대신 마모씨를 내보내 징계대상이 됐다.

김기용은 다음 체전에 나설 수 없게 됐으며 마모씨는 역시 영구등록제한 및 형사고발 징계를 받는다.

광주는 남자일반부 슈퍼대회전에 나서기로 했던 오동섭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자 강진모 광주스키협회 이사가 대신 경기를 치렀다.

오동섭은 다음 전국체전에 참가할 수 없다. 강 이사는 영구제명됐으며 역시 형사고발된다.

상벌위는 각 시·도 협회의 차기 동계체전 해당 종목 출전을 금지시켰다.

대한스키협회 관계자는 "시·도 협회가 출전권한을 남용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 재발 방지를 위해 강하게 징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 출발선과 결승선에서 모두 신원 확인을 하는 등 조금 더 철저하게 체크하도록 할 것이다.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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