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캡틴' 홍성흔이 아프리카 난민을 위해 1000만원을 쾌척했다.
20일 두산에 따르면 홍성흔은 딸 화리양과 함께 패션 잡지 마리끌레르 모델로 출연해 받은 촬영 수익금 1000만원 전액을 NGO단체 팀엔팀에 기부했다. 홍성흔이 기부한 돈은 아프리카 물 부족 지역에 우물을 마련해 주는데 쓰인다.
홍성흔은 "우리보다 힘든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 더구나 뜻깊은 일에 예쁜 우리 딸 화리와 함께해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화리와 함께 좋은 일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화리양은 "아빠와 함께 촬영하니 더 신나고 기뻤다. 내 정성으로 힘든 다른 나라 사람들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 힘들지도 않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흔의 딸 화리양은 최근 KBS 2TV 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해 빼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