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1990년대를 풍미한 그룹 '노이즈'의 홍종구(43) NH&메이저1998 대표와 탤런트 송서연(33)이 19일 오후 서울 역삼동 웨딩홀에서 결혼했다.
주례 없이 프로듀서 겸 작곡가 김창환(51)이 축사를 하고 탤런트 고수(36)가 사회를 봤다. 가수 김종서(49)와 거미(33)가 축가를 불렀다.
두 사람은 기획사 대표와 소삭배우 사이다. 9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 1년여 전부터 교제했다.
1993년 노이즈 1집 '너에게 원한 건'으로 데뷔한 홍종구는 '어제와 다른 오늘' '상상 속의 너' 등의 히트곡을 내며 당대를 주름잡았다. 1997년 5집을 끝으로 노이즈를 떠났다. 이후 연예기획사를 차려 탤런트 고수와 황수정, 뮤지컬배우 남경주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다. 드라마 OST 프로듀서로 활약하기도 했다.
올해 초 그룹 '유키스'와 가수 임창정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NH미디어(대표 김남희)와 합자회사인 NH&메이저1998을 설립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부회장이기도 하다.
1997년 SBS 슈퍼탤런트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발을 들인 송서연은 '하얀 거짓말' '닥터 챔프' '힘내요 미스터 김' 등의 드라마와 '인사동 스캔들' '악인은 너무 많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2007년 회사원 오모(39)씨와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