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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롯데, 9회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LG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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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난타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LG 트윈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롯데는 19일 경남 김해시 상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8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9로 승리했다.

전날 LG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6-11로 패배한 롯데는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쳤다. 롯데는 4승째(2패1무)를 수확해 시범경기 순위에서 공동 선두로 나섰다.

뜨거웠던 타력쇼에서 홈런 세 방을 포함해 16안타를 때려낸 롯데가 우위를 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롯데 유니폼을 입은 최준석은 롯데 이적 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등 2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톱타자로 나선 이승화가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9회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선 문규현은 끝내기 안타를 날려 롯데에 승리를 선사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5피안타(2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6회초 2사 1루에서 최승준의 헬멧을 스치는 공을 던진 그는 올 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헤드샷 자동 퇴장'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8회초와 9회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과 최대성은 각각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전날 홈런 4방을 몰아치는 화력을 선보인 LG는 이날도 홈런 4방을 포함해 12안타를 날렸으나 9회 등판한 이동현이 무너지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시범경기 연승 행진을 3경기에서 멈춘 LG는 2패째(4승)를 당했다.

경기 초반에는 롯데의 분위기가 좋았다.

1회말 무사 1,3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은 롯데는 계속된 무사 2,3루에서 최준석이 상대 선발 류제국의 3구째 시속 137㎞짜리 직구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3점포를 작렬해 4-0으로 앞섰다.

LG는 4회초 홈런 두 방으로 반격에 나섰다.

LG는 4회 2사 후 정의윤이 송승준의 3구째 투심을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승준이 오른쪽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면서 LG는 2-4로 따라붙었다.

LG의 추격은 계속 됐다. 

LG는 6회 2사 후 정의윤의 안타와 최승준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를 만들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최승준의 헬멧에 스치는 공을 던져 퇴장당했다.

백창수가 송승준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정대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 2사 만루를 만든 LG는 오지환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4-5로 추격했다.

LG는 7회 선두타자로 나선 박용근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7회 2사 1,2루에서 터진 최승준의 우중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LG는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백창수가 상대 구원 강영식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월 3점포를 작렬, 순식간에 9-5로 점수를 벌렸다.

롯데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롯데는 이어진 공격에서 대타로 나선 박준서가 유원상을 상대로 오른쪽 폴을 향해가는 3점짜리 아치를 그려내 8-9로 점수차를 좁혔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신원재가 좌중월 솔로포를 때려내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미소를 지은 쪽은 롯데였다.

9회 2사 후 정훈과 김사훈의 연속 안타로 1,2루의 찬스를 일궈낸 롯데는 문규현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때려 승리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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