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타이완에 태권도 꿈나무들이 집결한다.
2014난징유스올림픽태권도세계선발전과 제10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가 이달 하순 잇달아 타이완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난징유스올림픽세계선발전은 올해 8월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2014 난징유스올림픽의 태권도 종목 출전권이 걸린 대회다.
20일부터 이틀간 치러지며, 100개국에서 만 16∼17세 남녀 선수 366명이 참가한다.
참가국과 출전 선수 모두 지난 2010년 제1회 싱가포르유스올림픽 세계선발전(87개국 350명)보다 많다.
남자는 48㎏, 55㎏, 63㎏, 73㎏, 73㎏이상급 등 5체급, 여자는 44㎏, 49㎏, 55㎏, 63㎏, 63㎏이상급 등 5체급, 총 10체급으로 나뉘어 열린다.
국가당 남녀 3체급씩만 나올 수 있는 난징유스올림픽의 출전권은 총 100장이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이번 세계선발전을 통해 출전권 74장을 나눠 준다.
유스올림픽 개최국 중국은 이번 세계선발전에는 출전하지 않고 자동으로 남녀 3체급씩의 출전권을 받는다.
중국이 참가하는 남녀 각 3체급은 상위 7명, 나머지 남녀 2체급은 상위 8명의 선수가 속한 국가에 출전권이 돌아간다.
나머지 20장은 세계연맹 등의 추천을 받은 와일드카드 선수들의 몫이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는 오는 23일부터 4일간 펼쳐진다. 남녀 10체급으로 나눠 치러진다.
102개국에서 만 15∼17세 남녀 선수 774명이 출전한다. 역시 참가국과 등록 선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다.
한편 한국은 유스올림픽 선발전에는 남녀 3체급, 세계청소년선수권에는 남녀 10체급에 각각 출전한다.
유스올림픽 선발전 출전 선수들은 18일 타이완에 도착해 대회 준비에 들어갔고, 종합우승을 노리는 세계청소년선수권 선수단은 21일 입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