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나란히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바레나베우에서 열린 살케04(독일)와의 대회 16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 1~2차전 득점 합계 9-2로 8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6-1로 크게 이겨 결승 진출이 유력했던 마드리드는 이날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3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멀티 골(2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호날두는 전반 21분에 가레스 베일의 패스를 첫 골로 연결한데 이어 후반 29분 2번째 골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0분에 알바로 모라타의 추가골로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2골을 더한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3골을 기록 중으로 2011~2012시즌에 이 대회에서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세운 최다골(14골) 기록에 한 골 차이로 근접했다.
한편 첼시는 갈라타사라이(터키)와의 16강 2차전에서 2-0 완승을 거둬 1~2차전 득점 합계 3-1로 8강에 안착했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사무엘 에투의 골로 앞선 첼시는 경기 막판에 터진 케이힐의 쐐기골까지 더해 무난하게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