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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2’ 한국촬영, 2조원어치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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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할리우드 역대 영화수익 3위를 기록한 ‘어벤저스’의 속편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각국에서 개봉하면,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효과가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18일 한국관광공사는 “‘어벤저스’ 속편의 한국촬영으로 4000억원의 직접 홍보효과 및 2조원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또 다른 매력을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광공사 브랜드마케팅팀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정책연구원이 한국브랜드가치를 1조9000억 달러(약 2000조원)로 평가한 것을 기준으로, 영화 개봉 후 0.1% 가치 상승을 예견해 2조원의 가치 상승을 추산했다. 또 4000억 광고효과는 개봉관에서 얻는 수익과 부가적 미디어 노출, 부가 매출액,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증대 효과 등을 합산한 것이다. 

또 영화진흥위원회는 ‘어벤저스2’의 국내 촬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생산유발효과를 약 251억원으로 봤다. 2010년 한국은행 산업연관표에 따라 산출한 것이다. 이외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07억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이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는 엑스트라 등 보조출연자를 제외하고도 약 300명으로, 배우 수현을 비롯해 한국영화계 우수영화인력 120여명이 포함된 수치다.

위원회는 이 영화 촬영 이후 국내 외국인 광광객수가 약 62만명 증가, 이에 따른 소비지출로 연간 약 876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약정상 한국에서 영화의 6분의 1정도인 20분 분량을 찍을 경우를 예상해 산정한 것이다. 

앞서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영화 ‘어벤저스2’ 국내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데이비드 가루치 마블 대표 변호사 겸 어셈블드 프로덕션 코리아 대표,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강기홍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이장호 서울영상위원회 위원장, 서용우 경기영상위원회 사무국장, 김인환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장 등이 양해각서 체결에 참여했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미첼 벨 마블스튜디오 프로덕션 부사장이 축사했다. 이상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장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 촬영 시 도로통제에 대해 설명하며, 시민과 언론의 협조를 청했다. 문체부, 서울시, 영진위, 마블스튜디오, 월트디즈니컴패니 코리아 등 관련기관과 회사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서울 ‘어벤저스2’에 출연하는 한국여배우 수현도 현장에 나왔다. 

‘어벤저스2’는 30일 본격적으로 한국 촬영을 시작한다. 4월14일까지 마포대교,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청담대교 북단램프, 강남대로, 계원예술대학 인근 도로 등을 통제하고 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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