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MLB]류현진, 시범경기 5⅓이닝 7피안타 2실점 '호투'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호주 개막전 등판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카멜백렌치에서 열린 2014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홈런)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오는 23일 호주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두 번째 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된 류현진은 이날 87개의 공을 소화하며 실전 등판에 대비한 컨디션 조율을 마쳤다. 

류현진은 이날 87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단 한 개의 사사구도 허용하지 않는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탈삼진도 3개나 솎아냈다. 

투구수가 80개를 넘어가면서 다소 힘이 빠져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한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20(16⅓이닝 4자책점)으로 낮아졌다. 

또한 류현진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성공, 투타에서 제 몫을 다했다. 

1회초 선두타자 찰리 블랙먼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후속타자 브랜든 반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블랜먼까지 견제사로 아웃시킨 류현진은 이어진 놀란 아레나도를 땅볼로 유도, 간단히 1회를 마쳤다. 

2회는 다소 뻑뻑했다. 

1사 주자 없이 나온 맷 브라이드와 후속타자 찰리 컬버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견제실책까지 겹쳐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류현진은 이어진 조던 파체코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실점했다. 

당초 심판은 파체코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온 3루 주자 브라이드가 홈에서 아웃됐다고 판단했으나 콜로라도의 요청에 의한 비디오 판독 결과, 포수 A.J 엘리스가 태그에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던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로 나오는 독특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 D.J 르메이유를 2루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없이 2회를 마감했다. 

이후로는 수월했다. 

3회 2사 주자 없이 나온 반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아레나도를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 아웃카운트 3개째를 기록했다. 4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현진은 5회는 르메이유의 좌전안타와 후속타자 라일리의 희생번트 그리고 블랙먼의 2루 내야안타로 2사 1,3루에 몰렸으나 이어진 반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6회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투구수가 80개를 넘어가면서 힘이 빠졌고 위력이 줄었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아레나도에게 던진 5구째를 통타당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했다. 이날 경기 두 번째 실점이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커다이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크리스 페레즈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3회는 침착하게 희생번트에 성공했고 5회는 볼넷으로 출루, 칼 크로포드의 헨리 라메레스의 연속 안타로 3루를 밟은 뒤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까지 올렸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류현진은 시범경기 2승째를 챙기는 듯 했으나 7회 크리스 위드로가 동점을 허용, 승수쌓기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다저스 선수단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호주로 출국, 애리조나와의 개막전에 대비한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에 등판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Xi’ 본격 가동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암 수술의 정밀성과 환자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로봇수술 장비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 16일, 건강검진을 통해 7cm 크기의 자궁근종과 심한 빈혈이 확인된 48세 여성 환자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자궁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첫 로봇수술을 완료했다. 같은 날 난소낭종절제술, 이어 18일에는 자궁선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전절제술도 연이어 실시했다. 오는 23일에는 담낭절제술이 예정되어 있어, 단국대병원은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로봇수술장비 도입 이후 류재욱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과 전담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로봇수술센터’를 갖추고 다수의 시뮬레이션 교육, 연수 및 수술 리허설을 통해 수술 준비와 숙련도를 높여왔다. ‘다빈치 Xi’는 최소침습적 수술 방식으로, 환자의 몸에 작은 구멍을 내고 4개의 로봇팔을 삽입한 뒤 의사가 콘솔을 통해 원격으로 수술을 조정하는 자동화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고해상도

문화

더보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 ‘유년의 추억’, ‘꿈’, ‘기억’으로 이어진 3부작의 완성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하지 못한 안녕, 잊고 있던 그리움을 기억하는 가족 이야기. 음악극 ‘수상한 제삿날’이 오는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유년의 추억’, ‘꿈’, ‘기억’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수상한 3부작’을 마무리하는 완성작으로, 보이지 않는 기억을 잇는 제사의 풍경을 통해 가족과 삶의 의미를 따뜻하게 되새긴다. ‘수상한 제삿날’은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가 선보여 온 생애 주기별 창작 공연 시리즈 ‘수상한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다. 외갓집에 맡겨진 어린 남매의 시선으로 유년기의 기억을 그린 ‘수상한 외갓집’, 40대 여성예술가들의 현실과 꿈을 담은 ‘수상한 놀이터’에 이어, 이번 공연은 ‘기억’을 키워드로 해 삶과 죽음, 세대와 세대를 잇는 ‘기억의 꽃밭’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수상한 외갓집’에서 손주들을 돌보던 집 지킴이 귀신들이 이번에는 아내의 제사상을 혼자 차리는 할아버지 곁을 지킨다. 그리고 그 제사상 앞에는 외갓집으로 가출한 사춘기 손녀 ‘연이’가 함께 앉는다. 할아버지가 평생 아내를 위해 가꾼 꽃밭은, 세월이 흘러 ‘기억의 유산’이 돼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고 사라진 시절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