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조인성(33) 공효진(34) 성동일(46) 이광수(29) 디오(21)가 SBS TV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 출연한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정작 자각 못하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드라마다. 성격이 다른 두 남녀가 가슴 깊이 숨어있는 상처를 서로 보듬어주다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그린다.
조인성은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이후 1년, 공효진은 2001년 SBS 주말 드라마 ‘화려한 시절’ 이후 13년 만에 극작가 노희경의 작품에 출연한다.
조인성은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지닌 인기 추리소설가 겸 라디오 DJ ‘장재열’을 맡았다. 공효진은 겉으로는 지극히 시크하지만 그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환자에 애정이 많은 정신과 의사 ‘지해수’를 연기한다.
성동일은 지해수의 첫사랑이자 의사 선배인 ‘조동민’을 연기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고쳐주는 데 일가견이 있지만 스스로는 아버지와 아내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고생을 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이광수는 투렛증후군, 틱 장애를 앓는 카페 종업원 ‘박수광’을 연기한다. 디오는 장재열의 열렬한 팬으로 극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스터리한 고교생 ‘한강우’로 등장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탄탄한 이야기와 수려한 영상,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진 유머와 감동이 담긴 밝고 유쾌한 분위기의 작품이 탄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쓰리데이즈’의 후속작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7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