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19연패 늪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정규리그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94-101로 졌다.
19연패다. 필라델피아(15승50패)는 오는 16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도 패하면 창단 이후 최다 연패와 타이를 이룬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연패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기록한 26연패다.
인디애나(48승17패)는 2연승을 달리면서 동부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2위 마이애미 히트(44승19패)와의 승차는 3경기 차이다.
공교롭게 마이애미는 덴버 너기츠에 107-111로 잡혀 2연패에 빠졌다. 선두 경쟁 중에 뼈아픈 일격이다.
르브론 제임스는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올랜도 매직에 105-101로 승리했다.
포인트가드 존 월이 21점 11어시스트로 야전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서부콘퍼런스 1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LA 레이커스에 119-85로 승리를 거두면서 9연승을 달렸다.
49승16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8승17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NBA 15일 전적
▲샬럿 105-93 미네소타
▲워싱턴 105-101 올랜도
▲인디애나 101- 94 필라델피아
▲토론토 99-86 멤피스
▲피닉스 87-80 보스턴
▲덴버 111-107 마이애미
▲포틀랜드 111-103 뉴올리언스
▲샌안토니오 119-85 레이커스
▲클리퍼스 96-87 유타
▲클리블랜드 103-94 골든스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