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한국여자배드민턴 간판 성지현(23·MG새마을금고)이 2014스위스오픈배드민턴그랑프리대회 8강에 진출했다.
성지현은 1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체코의 크리스티나 가브놀트를 2-0(21-10 21-15)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지난 2일 2014독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성지현은 이어 열린 이번 스위스오픈에서 당시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남자단식의 손완호(26·국군체육부대)도 16강에서 토마스 룩셀(프랑스)을 2-0(21-11 21-15)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정경은(24·KGC인삼공사)-김하나(25·삼성전기)는 여자복식 16강에서 영국의 히더 올리버-케이트 로버트쇼 조를 2-0(21-15 21-7)으로 따돌리고 가볍게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정경은-김하나 조는 승승장구하며 대회 2연패의 가능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장예나(25·김천시청)-김소영(22·인천대) 조도 여자복식 16강에서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를 2-0(21-15 21-10)으로 물리쳤다.
여자복식의 이소희(20·대교눈높이)-신승찬(20·삼성전기)과 혼합복식 신백철(25·김천시청)-엄혜원(23·MG새마을금고)은 각각 16강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