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방통위원장 내정된 최성준 누구?

URL복사

최초로 법조인 출신 최성준 내정자…서울고법 부장판사, 지적재산권 전문가
“국민에 맞춘 재판하듯 방송통신정책 만들것”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된 최성준(57·사법연수원 13기·사진) 서울고법부장판사는 14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재판을 하듯 방통위에서도 이용자의 요구를 잘 헤아려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이날 방통위원장으로 내정된 직후 “아직 임명이 될 때까지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방통위 운영방향 등과 같은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지금부터) 열심히 검토해 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송이나 통신 분야에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특허법원에 근무하며 지적재산권에 대해 열심히 공부했고, 법원에서도 관련사건을 많이 처리해 왔다”며“방송통신 전문가와 법률가 등으로 구성된 각 위원들과 서로 보완하며 (조직을)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법관 인사이동 이후) 막 시작한 재판을 두고 떠나려니 당사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재판 당사자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최 내정자는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1986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수도권과 제주에서 민·형사 재판을 맡았고 특허법원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춘천지방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최 내정자는 다양한 실무경험과 해박한 재판 이론을 바탕으로 법정에서 사건의 쟁점이 정확하게 나타나도록 하고 당사자들이 자신의 주장을 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효율적인 구술심리를 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년동안 정보법학회와 법원 내 지적재산권법연구회의 회장을 역임해 ‘지적재산권의 대가’라고 알려져 있으며 ‘도메인이름 사용과 법적 문제’, ‘실시간 재송신 서비스 및 예약녹화 서비스’, ‘뉴스서비스와 관련된 포털사업자의 명예훼손 책임’ 등 50여편의 지적재산권 관련 논문과 평석을 저술해 방송·통신 및 신기술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과 특유의 유머, 포용력으로 선·후배 법관과 직원들과의 소통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2007년 서울고법 부장판사 재직 시절 당시 상속받은 유산 중 일부를 암환자 지원 비용으로 기부하는 등 선행을 베풀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