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3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2014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7일과 8일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이대호는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부터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50에서 0.130으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야마우치 소마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3회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5회에 바뀐 투수 후쿠타니 고지를 상대로 2루수 앞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이대호는 이후 외야수 에가와 도모아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홈런 두 방을 포함해 10안타를 몰아친 타선에 힘입어 7-2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