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제작사가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제작사 레이앤모는 13일 "2013년 9월부터 2014년 1월까지 특정 보조출연업체와 계약했다. 같은 해 11월분까지는 보조출연료를 정상적으로 지급했지만 이후 금액에 대한 이견이 있어 협의 중이다. 협의가 완료되면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부 연기자 출연료 및 스태프 보수도 지급되고 있지 않다는 설에 대해서는 "연기자 및 스태프들은 선·후 지급, 분할지급 등 각기 다른 형태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급일에 대한 일부 이견이 발생할 수 있지만 협의로 최소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감격시대' 보조 출연자들을 비롯해 몇몇 주·조연급 연기자들의 출연료가 미지급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레이앤모는 "드라마가 종영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미지급'이라고 판단하는 부분도 조금은 성급한 판단이 아닐까"라며 "절대 미지급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격시대'는 KBS가 15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중·일 대표 주먹들이 펼치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린다. 한류스타 김현중을 비롯해 임수향·진세연·김재욱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