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달 주택거래량은 총 7만8798건 전년 동월(5만7288건)대비 6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역대 2월 거래량 중 최대치다.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 매매거랭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역별로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같은기간 106.6% 증가, 지방도 43.6% 증가했다. 서울은 131.6% 증가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129.2% 증가해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1.7% 증가해 단독·다가구(62.3%), 연립·다세대 주택(47.4%)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거래 증가폭(116.8%)이 비아파트 주택보다 컸다.
주요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은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혼조세, 수도권 일반단지와 지방 주요단지에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한편,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하면서 올해 주택거래는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전년대비 증가세(1월 117.4%, 2월 66.6%)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