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朴대통령 “역사인식 문제, 동북아 번영에 큰 장애”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와 관련해 “이런 것은 근본적으로 (동북아의) 신뢰관계를 해치기 때문에 공동의 번영과 이익을 위해서 나아가는 데 큰 장애가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최근 CNN인터내셔널 ‘리딩우먼’ 프로그램과 가진 인터뷰에서 한·중·일 관계와 대북정책의 공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동북아에서 우리 한국을 비롯한 이웃나라들이 평화와 안정을 지키고 공동번영을 이뤄 나가기 위해 자라나는 우리 세대들에게 우호적으로 같이 힘을 합해 나갈 수 있는 미래를 남겨주기를 저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젊은 시절 청와대에서의 생활과 관련해 “어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시는 바람에 퍼스트 레이디 역할을 대신하는 벅찬 책임감을 갖고 일했다”고 회고하면서“굉장히 힘든 일들이었지만 지금 제가 정치를 하는 데에도 그때 경험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치 입문 계기에 대해서는“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평범하게 살다가 1990년대 말 한국이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다”면서 “나라가 위기에 빠지고 국민들이 고통 받는 걸 보며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그냥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기에 정치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리더십과 관련해서는 “그게 어떤 분야든 간에, 특히 정치 분야는 더 그렇다. 신뢰를 항상 소중히 생각하면서 살아야 된다고 충고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18세의 박근혜에게 인생과 관련해 어떤 조언을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인생에 자기의 꿈을 갖고 열정적으로 살아야 된다”고 답했다.

한편 CNN인터내셔널의 리딩우먼은 세계 정상급 여성들의 일과 삶, 생각 등을 다룬 프로그램으로 박 대통령의 인터뷰는 우리나라 시각으로 지난 11일 밤 9시45분께 3분 간 방영됐다고 청와대는 소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