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통합신당의 ‘새정치’를 구체적 혁신안으로 담아낼 새정치 비전위원회가 13일 본격 가동한다.
새정치 비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수운회관에서 김한길·안철수 공동신당추진단장 초청으로 첫 회의를 연다. 두 공동단장은 회의에서 새정치 비전위원들에게 새정치의 내용을 채워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두 공동단장이 퇴장한 뒤 호선 방식으로 위원들 가운데 선출될 예정이다.
새정치비전위는 신당추진단 산하 다른 분과와 달리 위원회 체제로 격상됐다. 독립기구 형태로 활동한다. 이르면 이번주부터 혁신안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전날 새정치 비전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위원에는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과 백승헌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회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래경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공동대표, 이선종 은덕문화원 원장, 조우현 숭실대 교수,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최태욱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영애 여성인권을 지원하는 사람들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위원장은 이날 새정치 비전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오후 1시10분 자신의 지역구인 청원고등학교에서 노원콘서트를 연다. 오후 4시에는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 대회실에서 비공개로 새정치연합 중앙발기인 간담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