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이탈리아로 한류를 전파하고 있다.
매니지먼트사 공연세상에 따르면, 김장훈은 2015년 5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15 밀라노·베니스 엑스포' 중 밀라노엑스포 개막식에서 공연한다.
공연세상은 "통상적으로 큰 행사들도 6개월 전에야 라인업을 결정하는데 반해 밀라노엑스포조직위는 파격적으로 1년2개월이 남은 행사에 김장훈을 메인아티스트로 일찌감치 확정했다"면서 "구체적인 연출안까지 제시했다"고 자랑했다.
최근 김장훈이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선보인 공연의 힘이 컸다.
밀라노 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공연세상을 통해 "베네치아 카니발 전부터 김장훈의 자료를 보고 초청공연 대상에 넣었다"면서 "그의 카니발 공연을 직접 보니 가창력, 선곡, 무대장악력 등이 좋았다. 올 겨울 한국으로 복귀한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스케줄을 비워줄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더욱 기쁜 건 연출자로도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라면서 "밀라노 엑스포는 행사 전 방송과 홍보도 강하고 나의 연출력이 투입되는만큼 몇 배 더 강한 임팩트를 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이달 중순 아프리카로 떠난다. 4월 초 귀국한 뒤 바로 중국 일정을 위해 상하이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