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MBC TV 월화드라마 '기황후' 후속작 '트라이앵글'(가제)이 5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갔다.
SBS TV 드라마 '올인'(2003) '태양을 삼켜라'(2009)를 함께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5년 만에 다시 만났다.
부모를 잃은 3형제가 20년이 넘는 세월을 뿔뿔이 흩어져 지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멜로물이다.
최 작가는 "'세상이 변하고 세태가 변해도 진실된 사랑의 힘은 영원하다'는 고전적 주제를 새로운 방식과 작법으로 풀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3형제 중 첫째 '장동수' 역에는 이범수(44)가 캐스팅됐다. '장동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로 유년시절 아버지와 동생들을 잃은 상처를 안고 사는 인물이다.
임시완(26)이 막내 '장동준'이다. '장동준'은 갓난아기일 때 부잣집으로 입양돼 귀하게 성장했지만, 언제 파양될지 모른다는 트라우마를 감추기 위해 싸늘하고 냉소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둘째 '장동철'을 연기할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