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5.5℃
  • 구름많음강릉 6.1℃
  • 구름많음서울 5.7℃
  • 박무대전 5.3℃
  • 흐림대구 9.9℃
  • 박무울산 8.5℃
  • 구름많음광주 6.7℃
  • 박무부산 9.4℃
  • 구름많음고창 4.7℃
  • 제주 7.4℃
  • 맑음강화 6.1℃
  • 흐림보은 6.4℃
  • 흐림금산 6.0℃
  • 흐림강진군 6.7℃
  • 흐림경주시 9.9℃
  • 흐림거제 8.8℃
기상청 제공

경제

국토부, 산하 '부채과다' 5개 기관...부채감축 방안 점검

URL복사

교육비 무상지원, 고용세습 폐지... 2017년까지 21조원 부채감축


[시사뉴스 김재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 등 국토교통부 산하 5개 기관이 중장기 계획대비 21조원의 부채를 더 감축하는 방안을 내놨다.

국토부 산하기관 가운데 '부채과다 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LH, 도로공사, 수자원공사, 코레일, 철도시설공단 등 5개 기관으로, 이들 기관들은 국토부 산하기관 부채의 98%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자구노력을 통해 2017년까지 당초 중장기 계획상 부채증가 전망의 절반 규모인 21조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당초 부채가 41조8000억원 가량 증가할 전망이었으나 20조8000억원 증가로 억제할 방침이다.

2012년 현재 이들 5개 산하기관의 부채는 총 208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LH가 138조1000억원, 도로공사 25조3000억원, 수자원공사 13조8000억원, 철도공사 14조3000억원, 철도공단 17조3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우선 LH는 공공-민간 공동개발 등을 통해 연간 사업비의 20%를 민간조달하거나, 부동산 금융기법(주택개발리츠)을 활용한 보유토지 매각 등을 통해 2016년부터 부채 규모를 축소해 중장기계획 대비 16조5000억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경상경비 20% 감축, 사업 구조변경 등을 통한 전사적인 원가절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사업 투자규모를 조정하고 도로운영비 증가를 최소화(연 4% 이내)하기로 했다. 또한 출자회사 지분·휴게소 등 보유자산을 매각하고, 간부 임금 반납 및 동결, 업무추진비 등 소비성경비 30% 절감 등 강도 높은 자구노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수자원공사는 대규모 투자재원이 소요되는 단지사업 등 신규투자를 최소화하고, 경상경비 20% 절감, 간부 임금 반납 및 동결 등 자구노력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국책사업 투자비 분담대책도 조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지난해 수공 전체 부채 14조원 중 4대강 투자비가 7조4000억원으로 53%를 차지하고 있다.

코레일은 경쟁체제 도입, 자산매각 등을 통해 2015년부터 영업 흑자체제로 전환하고, 부채의 절대규모도 축소(2013년 14조3000억원→2017년 13조8000억원)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조직 및 업무 슬림화, 단순·반복업무 위탁 확대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고비용 원가구조에 대한 개선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시설공단은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고속철도 역사 등 시설규모를 최적화해 사업비를 절감하고, 업무추진비 등 관리비도 적극 절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들 기관들은 학자금 무상지원, 고용세습 등 8대 방만경영 사항 등도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자녀 영어캠프 지원, 가족 건강검진 지원, 회사 창립일 상품권 지급 등 과다한 복리후생을 대폭 축소(2013년 298만원→2014년 249만원) 또는 폐지하고, 근무연수에 따른 자동승진이나 노조간부 인사이동시 노조와의 사전협의 의무규정 등 불합리한 단체협약 등에 대해서도 전면 개선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11일 오후 김경식 제1차관 주재로 14개 산하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기관별 정상화대책 이행계획(부채감축계획, 방만경영 개선계획)에 대한 세부 액션플랜을 수립해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김 차관은 "LH 등 5개 기관이 중장기 재무관리계획보다 부채증가규모를 대폭 감축(21조원)하는 대책을 내놓았으나, 4개 기관은 여전히 재무구조의 건전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달 말까지 추가 보완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교육비 무상지원, 고용세습 등 방만경영 사항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에 반드시 전면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앞으로 매월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기관별 정상화대책 추진현황을 철저히 관리해 나갈 계획이며, 서승환 장관이 직접 기관장회의를 개최해 추진실적을 점검한다. 6월 말 그간의 추진실적 및 노력 등을 평가해 부진한 기관장은 해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정치

더보기
【특집-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 성남 5대 이니셔티브로 ‘강한 성남’ 완성
[시사뉴스 성남=윤재갑 기자]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회 의원 선출을 넘어 ▲정권에 대한 평가 ▲중앙 정치 영향력의 반영 ▲행정구역 재편에 따른 새로운 선거구 조정 ▲선거 질서 관리 강화 등의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동하는 중요한 정치 이벤트로 평가되고 있다.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와 2025년 정권 교체(탄핵 등 정치적 격변 시나리오 포함) 이후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민심의 향방이 어디로 향할지가 최대 관심사이다. 집권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지방권력을 새로 잡거나 수성해야 하는 입장이고, 야당이 된 국민의힘은 상황 반전을 위한 토대마련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극복해야 하는 양상이다. 특히 정치 양극화와 중앙정치 흐름이 지역 민심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예비후보를 만나 시장 출마의 변과 시장이 되면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김병욱 예비후보자의 출마 행보는 시작부터 남다르다. 김 예비후보가 선거 캠프를 꾸린 모란역 인근 사무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초·재선에 도전할 당시 사용했던 바로 그 공간이다. ‘성남 성공시대’를 처음 열었던 이 대통령의

경제

더보기
삼성전자 제57기 주총 개최...전 의장, "AI 기술 경쟁력 확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18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7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제57기 삼성전자 주주총회가 열린 경기 수원컨벤션센터. 주주총회가 시작하기 30분 전부터 주총장에 들어가기 위해 소액 주주들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 주주들은 주총장 외부에 마련된 전시관에서 HBM4/HBM4E 메모리와 갤럭시 S26 시리즈, 갤럭시 Z 트라이폴드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을 살펴봤다. 이날 주총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주주들이 모였다. 주주들은 예년과 달리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가 대폭 오른 점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전영현 의장, "변화에 한발 앞서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전영현 부회장은 참석 주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지난해 경영성과와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전 회장은 "DS 부문은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 등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 반도체 회사"라며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 확보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장은 "작년 한해는 어려운 대내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333.6조원이라는 사상 최

사회

더보기
아산재단,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3월 18일(수)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64세),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1세)에게 3억 원을 각각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1세),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45세)에게는 각각 5천만 원 등 4명에게 총 7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교수는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선도적으로 국내에 적용하는 등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선도하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의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단백질 구조를 예측·분석하는

문화

더보기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피아노 리사이틀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베토벤 소나타 전곡 앨범으로 역사상 최초 데뷔 앨범 빌보드 차트 1위·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다나기획사 소속)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베토벤 소나타만으로 이뤄진 피아노 리사이틀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을 3월 29일(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3월 29일 오후 5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 영웅(Heroes)’ 리사이틀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프로그램 전체를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해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자신만의 뚜렷한 철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임현정은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베토벤에게서 발견한 영웅적 서사와 인간적 고뇌를 가장 심도 깊게 담아낸 4편의 소나타를 연주할 계획이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임현정의 연주에 대해 ‘잃어버린 열정을 되찾아주고 불타는 욕망을 되찾아주는 ‘비아그라’와 같다’고 비유하며 클래식 시장을 구원할 앨범이라 극찬했다. 특히 임현정의 해석을 ‘베토벤의 음악을 낡은 비디오테이프(V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