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카디프시티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보경(25)이 2013~2014시즌 29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보경은 11일(한국시간) EPL 사무국이 발표한 29라운드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포함됐다.
지난 8일 홈구장인 웨일스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9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김보경은 이날 경기에서 4차례 슈팅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또 몸을 날리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데 집중했고, 미드필더로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 같은 활약에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도 김보경에게 평점 8점을 주며 높이 평가했다.
카디프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3-1로 이겨 지난달 2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한편, 김보경 외에 데이비드 마샬(29), 조던 머치(23), 스티브 코커(23) 등 등 카디프시티 동료들이 베스트11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29라운드가 5경기밖에 열리지 않아 경기를 치른 10개 팀을 대상으로 선발한 베스트1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