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KTV 국악 전문프로그램 ‘국악콘서트 울림’이 6일 오후 8시20분 장구춤·살풀이춤·태평무·승무·소고춤 등 우리 춤의 한마당을 담은 ‘한국 춤 제전’ 편을 방송한다. 지난 6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 제6회 ‘한국 춤 제전’의 실황이다.
매헌입춤(김숙자류) 이정희, 장구춤 김광숙, 살풀이춤 이길주, 승무(이매방류) 최창덕, 태평무(강선영류) 이명자, 소고춤 정인삼 등 춤의 명인들이 무대에 올라 한국 전통춤의 멋과 흥취를 선사했다.
자유자재로 추면서 자신의 한을 풀어낸 입춤, 장구를 매고 하얀 버선발로 사뿐히 놀리는 춤사위에 어깨춤이 절로 나는 장구춤, 하얀 명주 수건을 맺고 어르고 풀면서 한과 슬픔을 흥으로 승화시키는 살풀이춤 등을 볼 수 있다.
한국 춤 제전은 2005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주최 측은 “전통춤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함과 아울러 공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면서 “한국 춤 제전은 우리 전통춤의 존립 가치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미래로 뻗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무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