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국회 지속가능경제연구회 회장인 신학용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당, 인천 계양구갑)은 보도자료를 내고 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무지개원리’, ‘희망의 귀환’으로 유명한 차동엽 신부를 초청해 ‘책 읽는 국회의원 모임-저자와의 만남’ 모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학용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 8명, 국립중앙도서관장,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담당 국장 및 정부, 도서관, 출판 관계자 50여명이 함께 했으며, 초청 강사인 차동엽 신부의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강은희 의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차동엽 신부는 “희망을 끝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며 “우리가 꿈을 접는 순간에도 희망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예로 지난 프로야구 2013 포스트시즌의 한국시리즈 당시 삼성구단 사장과 통화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삼성이 1승 3패의 위기에 빠져있을 때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삼성구단 관계자와 선수들은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래서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며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구단 사장이 본인의 저서인 ‘희망의 귀환’을 선수들 앞에 들고 다녔는데, 그게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농담을 덧붙였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정치에 대해 말하며 “위대한 지도자는 희망의 나무를 잘 키워 국민들이 희망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게 하는 사람”이라며 “여야가 상생하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신학용 위원장도 “희망 전도사로 불리는 차동엽 신부님의 좋은 말씀에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며 “국회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파해, 대한민국에 희망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서는 청소년들에 대한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국회차원에서는 고육지책으로 나마 인성교육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