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새누리당 김영선 예비후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 빈곤층을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 서울 석촌동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세 모녀 자살사건이 발생했다. 동두천 지역에서는 모자(母子)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잇따라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동반자살의 경우 대부분 여성들이 포함돼있다. 여성들의 경우 이혼하거나 사별할 경우 경제적 책임을 져야 하는데 우리나라 경제시스템이 여성을 아직도 수용하지 못하는 시스템이다”고 지적했다.김 예비후보는 “이혼하거나 사별한 여성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이 112만원으로 지난해 3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 126만 원보다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일자리라도 잃게 된다면 여성빈곤층은 결국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복지시스템은 물론 여성 일자리 창출 그리고 산재고용보험시스템 전반적으로 여성 빈곤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