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일본의 테크노 팝 그룹 '퍼퓸'과 누 메탈 록 밴드 '맥시멈 더 호르몬'이 합동 내한공연을 펼친다.
공연기획사 아뮤즈코리아에 따르면, 퍼퓸과 맥시멈더호르몬은 4월20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퍼퓸 FES!! 2014'라는 타이틀로 한 무대에 오른다.
2012년 첫 내한공연을 매진시킨 퍼퓸은 카시유카(가시노 유카), 아~쨩(니시와키 아야카), 노치(오모토 아야노) 세 명으로 구성됐다. 일본을 넘어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팀으로 국내에서도 마니아층을 거느렸다.
맥시멈더호르몬은 일본 애니메이션 '데스노트'의 삽입곡 '왓츠 업 피플?'과 '절망비리' 두 곡으로 유명해졌다. 2011년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을 통해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공연은 퍼퓸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타이반' 투어의 2탄이다. 뮤지션이나 밴드의 라이브를 단독이 아닌 여러 그룹과 함께하는 공연 형태다.
아뮤즈코리아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두 팀의 컬래버레이션 공연이기 때문에 현지에서도 관심이 높다"면서 "두 팀은 각자 무대는 물론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고 알렸다.
한국 공연에 앞서 도쿄, 가가와, 가고시마, 시즈오카, 이시카와 등 일본 6개 지역도 돈다. 서울 공연이 투어의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