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그룹 '카라' 멤버 한승연(26)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에 나섰다.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한승연은 MBC TV 새 주말극 '왔다 장보리'(극본 김순옥·연출 백호민)에 캐스팅됐다.
신분이 바뀐 두 여자와 그녀들의 어머니 이야기다. 한승연은 재벌가 막내딸 '주가을' 역을 맡는다. '주상우'(오창석)와 '주찬우'(김지훈)의 동생으로 공주병 철부지 캐릭터다.
한승연은 앞서 지난해 SBS TV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빈 최씨 역으로 배우로 데뷔했다. SBS플러스에서 방송 중인 미니드라마 '여자만화 구두'에서는 첫 주연 '신지후'를 맡았다.
'왔다 장보리'는 '사랑해서 남주나'의 후속으로 4월 첫 방송된다.
한편, 카라는 두 멤버가 빠지면서 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지난 1월 니콜(22)이 DSP와 전속 계약 만료로 팀을 자퇴했다. 4월 계약이 만료되는 또 다른 멤버 강지영(20) 역시 이 회사와 계약을 않기로 했다. 한승연과 나머지 두 멤버인 박규리(26), 구하라(23)는 지난해 9월께 DSP와 2년 재계약을 했다.
DSP는 멤버 추가 영입 등을 놓고 고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