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화배우 류승룡(43) 심은경(20)과 그룹 ‘엠블랙’의 이준(26)이 영화 ‘서울역’에 캐스팅됐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를 연출한 연상호(36) 감독이 연출하는 ‘서울역’은 한 명의 노숙자로부터 시작된 이상 증상이 그 일대로 급속도로 퍼지면서 도시 전체를 아비규환으로 몰아간다는 재난물이다.
연 감독은 “2006년부터 기획해온 작품인데 드디어 제작에 들어갈 수 있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특히 늘 주목해왔던 대단한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류승룡은 “이 영화에는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연 감독의 전작들을 보고 꼭 한번 그의 작품에 참여해보고 싶었다.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몰입도 높은 스토리,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균형을 잘 이루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심은경은 “새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는 마음이다. 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평범하지 않은 전개에 재미를 느꼈다. 존경하는 류승룡 선배님과 심은경과도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기대했다.
2015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