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한류그룹 '소녀시대'가 일본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2일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브 이벤트 'U-익스프레스 라이브 2014' 무대에 올랐다.
히트곡 '미스터 택시'로 포문을 연 소녀시대는 '에브리데이' '러브&걸스' 등 6곡을 들려줬다.
1~2일 펼쳐진 이번 축제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글로벌 레코드사 유니버설뮤직이 주최했다. 소녀시대와 함께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30)가 참가했다.
공연에 앞서 페리와 나란히 기자회견에 참석한 소녀시대는 "페리에게는 많은 영향과 자극을 받았기 때문에 같은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면서 "음악을 통해 문화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이 굉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페리는 "개인적으로 그룹으로 활동을 한 적이 없어, 오랜 시간 그룹활동을 한 소녀시대가 인상적이었다"면서 "기자회견 시작 전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흥미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축제에는 한국 가수 제이민, 일본의 프로젝트그룹 '뱀프스', 말레이시아 가수 세네루 등이 출연했다.
소녀시대는 4월 일본에서 세 번째 투어를 돈다.
한편, 소녀시대는 지난달 24일 미니음반 4집 '미스터 미스터'를 발매했다. 6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미스터 미스터' 첫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