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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새 정치 담는 더 큰 그릇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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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바뀌는 것도 새정치…충분히 의견 못 구한 점 사과”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의 신당 창당과 관련, 3일 “새정치를 담는 더 큰 그릇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중앙운영위원회의를 갖고 “소수가 흡수될 것이라는 말, 새정치가 기존 정치 세력에 녹아들어 결국 흔적도 남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들을 잘 알고 있다. 이겨낼 것이다. 더 큰 새정치를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민주당이 바뀌어도 새정치고 새누리당이 바뀌는 것도 새정치”라며 “새정치의 길은 이제부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국의 발기인을 포함한 여러 동지들에게 미리 상의 드리고 충분한 의견을 구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어제(2일)의 결정은 동지 여러분들에 대한 커다란 믿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전에 민주당에서 이런저런 연대와 통합 제의가 있었고 자체적인 개혁안도 내놨지만 솔직히 의구심이 많았다. 말과 의지가 실천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이 지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스로 내려놓는 결단을 내렸고 민주당과 김한길 대표의 쇄신 의지를 확인했다”고 결단 배경을 설명했다.

안 의원은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 약속 지키겠다는 사람의 선의와 지혜가 모이면 새정치를 구현할 수 있다는 희망이 싹텄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 창당되는 당은 민생 중심과 정치 쇄신이라는 새정치의 가치를 최우선에 둘 것이다. 기초공천 폐지에 이어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실현할 것이다. 창당에 합의하면서 이 점은 분명히 약속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지난 2일 사실상 통합신당 합류 거부 의사를 밝힌 김성식 공동위원장과 지역 일정상의 이유로 빠진 홍근명 공동위원장 등 4명이 불참, 27명의 중앙운영위원 중 2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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