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경기지사 출마 선언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에 대한 시민사회의 청문회 형태로 열린 ‘응답하라 2014 – 실천이 개혁이다’ 북콘서트가 1일 아주대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개그맨 노정열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청문회에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구희현 전교조 전 경기도지부장, 박완기 경실련 경기도협의회 사무처장, 류홍번 안산YMCA 사무총장, 이대수 경기시민사회포럼 전 운영위원장 등이 패널로 나서 김진표 의원을 상대로 날카로운 질문 공세를 펼쳤다.
김 의원은 “한국은행도 지적했지만 1인당 GRDP 등 경기도의 경제 사정이 6개 광역권 중 꼴찌”라며 “IMF 위기를 극복해본 경험이 있고, 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경험, 원내대표로서의 정무 경험을 살려 경기도의 경제위기를 살릴 준비된 경제도지사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의 역할과 관련 “시민단체는 우리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빛, 썩지 않게 하는 소금”이라며 “시민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참여도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보수 편향의 언론 환경에서 시민사회가 올바른 이야기를 해주고, 그것이 SNS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전달된다”며,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해서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