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전북 고창의 국내 최대규모 MTB파크에서 '2014 고창군수배 전국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린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오는 29일과 30일 MTB파크와 고창읍 일원에서 올림픽(XCO), 챌린지(XCM), 엘리미네이터(XCE), 다운힐(DH), 엔듀로(ENDURO), 듀얼슬라럼(DUALSLALOM, 펌프트랙(PUMPTRACK) 등 7개 세부종목의 MTB대회가 개최된다.
대다수 동호인들은 국내 산악자전거대회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대회종목과 실시간 중계방송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산악자전거대회 중 최초로 도입된 올림픽(CROSS-COUNTRY OLYMPIC)의 경우 종목문의가 많고 직접 현장답사를 오는 동호인도 많다.
올림픽 정식종목이며 임도 및 가벼운 산길 4∼5㎞를 등급별로 2∼5회씩 순환하는 방식이다.
프로레이서가 아닌 동호인에 가장 알맞은 스타일의 장르 엔듀로는 XC와 DH의 중간이며 현재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퓨전 장르다.
XC엘리미네이터는 2012년부터 UCI월드컵 정식종목으로 4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자연 또는 인공장애물이 있는 1㎞ 내외 길이의 코스를 달리는 다이내믹한 경기다.
또한 너비 30∼40m의 평지에 모굴(작은언덕)을 배열해 페달링 없이 테크닉을 발휘하는 펌프트랙 경기는 20초 이내에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선수들의 화려한 기술을 엿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돼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며 신청내용은 플레이로직(WWW.PLAYLOGIC.CO.KR)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