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영국 런던 일링 출신 3인 포스트 펑크 록 밴드 '화이트 라이즈'가 19일 오후 8시 서울 홍대앞 예스24 무브홀에서 두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21세기 조이 디비전'으로 통하는 화이트라이즈는 고딕의 감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한 밴드로 평가받는다.
해리 맥비(보컬·기타)와 찰스 케이브(베이스·작사), 잭 로런스 브라운(드럼·키보드) 등 학창 시절 친구들이 뭉쳤다. 본래 '피어 오브 플라잉(Fear of Flying)'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싱글을 내고 공연을 수차례 했지만 대중의 반응이 신통치 않자 보다 어두운 쪽으로 음악 스타일을 바꾸기로 결정, 2007년 10월 화이트라이즈로 개명했다.
2009년 데뷔 음반 '투 루즈 마이 라이프(To Lose My Life…)'가 영국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면서 현지 인디 록 신의 샛별이 됐다. 100만장 이상이 판매된 이 앨범으로 2009년 '모조 어워즈'와 'Q 어워즈'에서 신인상, '브릿 어워즈'에서 비평가상을 받았다.
지난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19 시티브레이크'를 통해 첫 내한했다. 단독 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매한 정규 3집 '빅 TV' 수록곡 등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