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tvN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NGC)이 우주에서 생중계하는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를 방송한다.
세계 최초로 지구 표면으로부터 400㎞ 높이에 있으며 초당 7.9㎞를 이동하는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스튜디오서 120분 동안 실시간으로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라이브 프롬 스페이스’는 90분마다 지구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휴스턴에 있는 우주비행관제센터에게서 받은 영상을 통해 도시의 불빛과 오로라, 그리고 천둥·번개와 유성에 이르기까지 지구의 아름다운 광경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우주인들이 일하는 생생한 현장 모습까지 그대로 공개한다.
NGC 측은 “우주정거장과 그곳에 사는 우주인에게 접근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 영광스럽다”며 “우주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지구의 모습을 우주에서 생중계로 보여줄 수 있는 엄청난 도전에 모두 들떠 있다”고 전했다.
미국동부 시간으로 14일 오후 8시 약 120분에 걸쳐 170여개국에 생방송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15일 오전 9시 tvN과 NGC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