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20 (금)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정치

남경필 “경기지사 출마 여부 다음주 밝힐 것”

URL복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은 28일 “경기도지사 출마 여부를 다음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 개혁과 당 개혁을 위해 원내대표가 적합하다고 판단해 왔는데 당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마음을 열고 다양한 목소리를 듣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원내대표 출마’를 고수하던 기존 입장에서 상당히 달라진 발언이다. 남 의원은 자신의 출판 기념회에서는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원내대표 출마 의지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말 당이 누가 봐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객관적인 판단이 들면 그 때 한 번 고민은 해볼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까지 갈 거라고 보진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남 의원은 입장 변화의 계기에 대해 “정치인들은 민심의 소리에 귀를 닫을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5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 새누리당의 뜻에 부합하는 일이 제게 어떤 역할일 지에 대해 겸허하게 마음을 열고 경청하겠다. 3월 초에 늦지 않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나 당 지도부가 출마를 권유했느냐는 질문에 “청와대의 요청은 없었다”면서 “당 지도부를 포함해서 본회의장에 앉아 있으면 많은 의원들이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열어달라는 말씀을 해줬다”고 답했다.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와 만남을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는“김 지사는 2주전쯤 만났다. 저는 김 지사가 한 번 더 출마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했고 그렇게 권유했다”며 “이 전 총재는 지난 주 점심을 함께 했는데 지사 출마보다는 제가 최근에 출판한 책을 전달했고, 지나간 얘기를 많이 했다. 가벼운 얘기들이 오갔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중진차출론은 전략적으로도 그렇고, 바람직하지 않았다고 판단한다”며 “그래서 늦지 않은 시기에 결정을 내려야겠다는 판단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민들과 당에서 주시는 관심과 사랑에 감사하다”며 “과분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李 대통령, 20조원대 2차 추경안 19일 국무회의 심의·의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경기 진작과 민생 회복에 주안점을 둔 제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날 귀국하자마자 추경안 심의를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은 전날 국회에서 비공개 협의를 열고 22조원 수준의 2차 추경안 세부 내용을 최종 논의했다. 민생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민생회복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1차로 보편 지급하고, 취약 계층에 대해 추가로 지원하는 방안이 이 자리에서 확정됐다. 이 대통령은 순방 중에도 국내 경제 현안을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순방 기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한 강훈식 비서실장은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협력을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과 우상호 정무수석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도 당정은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국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