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3대 공적연금 개혁에 대해 27일 “공적연금개혁 기구도 만들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한구 의원이 중심이 돼 우리당의 경제통들, 경제전공 한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경제혁신위를 구성중”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황 대표는 “대통령께서 3대 공적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시한 이후에 정부에서도 이제 공적연금 개혁에 착수하고 있다”며 “공무원연금, 군인연금은 현정부를 마칠 때까지 22조의 국민혈세 더 넣어야 유지되고 사학연금도 20년 후에 기금이 고갈된다”고 이야기했다.
황 대표는 “이렇게 부담을 더 져야되는 국민들에게 공적연금의 적자보전을 위한 세금까지 부담하게 한다는 것은 결국 젊은 미래세대의 부담으로 기성세대의 연금을 떠넘기고 맡기게 돼 있을 수 없다”며 “이미 세계 각국이 공공연금제도 합리화 개혁에 나서고 성과를 내고 있다. 우리도 더 이상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개혁의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