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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대통령 경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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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이 드라마를 통해 '박유천이 이렇게 연기를 진지하게 할 수 있구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룹 'JYJ' 멤버 박유천(28)은 SBS TV 새 수목드라마 '쓰리 데이즈' 첫 방송을 앞두고 "진실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별렀다.

'쓰리데이즈'는 3박4일 일정으로 휴가를 즐기기 위해 전용별장에 내려간 대통령이 세 발의 총성과 함께 실종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박유천은 "지난해 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드라마에 꼭 출연하고 싶었다. 보통 드라마와는 달리 퀄리티 높은 액션도 많이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앞서 박유천은 드라마 촬영 도중 강도 높은 액션 신으로 어깨 부상을 당했다.

박유천은 짐승 같은 집념으로 과한 행동을 해 '꼴통'이라고 불리지만 업무평가에서는 상위 1%를 놓쳐 본 적이 없는 수행팀 경호관 '한태경'이다. 어릴 적부터 애국가만 들어도 코끝이 찡해지고 불의를 보면 끓는 피를 주체하지 못했기에 누군가를 지키고 보호하는 것을 천직이라고 생각하며 자랐다. 하지만 하나뿐인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경호관의 신념이 흔들리게 된다.

박유천은 "경호관이라는 직업이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많이 알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점이 많았다. 그 안의 삶에 흥미가 갔고 궁금했다"며 직업 자체에도 흥미를 느꼈다. "전작 '옥탑방 왕세자' 때는 내가 왕세자라 신하들을 거느리고 있었는데 지금은 대통령을 모셔야 한다. 경호관이 되보고 나니 누군가를 대신하고 앞에 나가 보호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느낀다. 주위 스태프나 매니저들에게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감정 표현이 쉽지만은 않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직업이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감정도 많이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고백이다. "경호관으로서 해야 하는 행동들과 표현하면 안 되는 것들, 그리고 인간 한태경으로서 표현해야 하는 것들에 차이를 두려고 한다. 힘든 부분이 많아 선배님들과 PD님의 조언을 들으며 촬영하고 있다."

'싸인'과 '유령' 등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극작가 김은희씨가 집필한다. "지문이나 대사에 의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이해가 안 되더라도 확고한 의미가 있으니 내가 이해가 될 때까지 대본을 읽게 된다. 글이 가진 힘과 작가님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기존 드라마보다 복잡한 부분이 많아서 대본을 읽는 순간 집중력이 나온다. 그만큼 힘이 있다"며 즐거워했다.

함께 연기하게 된 탤런트 손현주(48)와도 각별해졌다. "첫 리딩이 끝나고 회식 때 선배님이 '영화와 드라마를 병행하기 힘들지 않겠니. 그 안에서 네가 최대한 약속시간만 지켜주면 우리는 잘 끝날 수 있을 거다. 많은 사람이 인지할 테니 힘내달라'고 말씀해줬다. 너무 감동이었다. 또 회식을 끝내고 선배님 차에 스태프들을 태워 이동하는 모습을 보고 본받아야 할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촬영 중간에도 먼저 연락하고 건강을 걱정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쓰리데이즈'는 시청률 25%를 웃돌며 인기를 끌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이어받을 준비가 됐다. 우리 드라마가 액션이 많아 몸으로 때워야 해서 힘들기는 한데 다치지 않게 노력하겠다. 멋진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월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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