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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막가파 TV프로그램들, 모조리 징계 및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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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채널A ‘이언경의 직언직설’에 대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의결했다.

‘이언경의 직언직설’은 ‘1998년 북한의 대규모 숙청’을 주제로 대담을 하다가 김 전 다통령을 ‘김일성이 고용한 간첩’으로 지칭하거나 “남한의 누군가가 북한에 파견한 간첩들의 명단을 넘겼다”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내용을 출연자의 언급을 통해 전달했다. 

방통심의위는 출연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방송해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판단했다. 

종편의 뉴스 시사토론·대담 프로그램들도 법정제재를 받았다. 

MBN ‘MBN 뉴스8’는 2013년도 수학능력시험 만점자들이 선택한 학교를 비교하는 그래픽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일간베스트저장소를 뜻하는 ‘ㅇㅂ’이 합성된 연세대학교 심벌마크를 사용해 ‘주의’를 받았다.

TV조선 ‘TV조선 뉴스7’은 출연자가 특정 정치인에 대해 ‘똘마니’ ‘삐끼’와 같은 방송에 부적합한 용어를 사용했고, ‘돌아온 저격수다’는 출연자들이 ‘김정일 찬양서적’으로 추정하는 발언과 이를 단정적으로 표현한 자막을 방송해 ‘주의’를 받았다. 

증권 관련 사이트 및 게임을 대놓고 홍보한 증권전문PP에 대해서는 중징계를 의결했다.

이데일리TV ‘스탁 앤 라이브’는 유료 증권정보 사이트 이용을 위한 검색 방법을 안내하고, 프로그램 제목을 해당 사이트명에 일부 단어를 추가하는 형태로 사용했고, 토마토TV ‘증권통 레이싱’은 자사가 개발한 증권 관련 모바일 게임의 다운로드 방법 등을 자세하게 소개해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및 경고’를 받았다.

간접광고주에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을 방송한 지상파 및 종편 프로그램들도 법정제재를 받았다.

간접광고주의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주며 “15초 안에 안 보면 없어져요” 등 메신저의 특수 기능을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장면을 연출한 SBS TV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과 간접광고주의 우유업체를 지속적으로 언급한 ‘연애’에게는 ‘주의’를 줬다. 

또 프랜차이즈 가입을 홍보하는 내용을 방송한 JTBC ‘위대한 선택-안전 창업의 비밀’에는 ‘경고’를 결정했다.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 MBC TV ‘기분 좋은 날’, KBS 2TV ‘비타민’, EBS TV ‘부모’, 스토리온 ‘다이어트 마스터’는 ‘주의’을 받았다.

일부 비프음 처리에도 불구하고 “너 이 미친 ×같은 ×끼, 그냥 ××에 아주 그냥 튀겨 죽여먹어도 시원찮을 ××야” 등 여러 차례 욕설을 한 tvN ‘응답하라 1994’도 ‘주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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