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실험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를 선보이는 인디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와 '크루징(Cruisin')으로 유명한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35)이 합동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칠리뮤직코리아에 따르면, 두 팀은 22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컬래버 콘서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제10회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드림토크'로 3관왕을 차지한 3호선버터플라이는 인디계에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다. 2012년 11월 공연을 시작으로 수차례 내한한 시오엔은 국내에 마니아층을 구축 중이다.
개성이 강한 두 팀은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에서 처음 뭉쳤다. 당시 얼터너티브와 사이키델릭을 넘나드는 3호선버터플라이 세련된 모던 록을 노래하는 시오엔의 합은 인디계에서 화제가 됐다.
쇼케이스 형식의 무대였던 뮤콘 무대과 달리 이번 공연에서는 한층 농도 짙은 사운드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