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MBC TV 수목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극본 서숙향·연출 권석장)가 정상 방송된다.
‘미스코리아’는 지난주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중계방송으로 한 회 결방됐다.
MBC는 19일 ‘미스코리아’ 방송 후 김보름(21)이 참가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0m 경기와 김연아(24)가 등장하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중계한다.
‘미스코리아’ 제18회에서는 ‘오지영’(이연희)이 미스코리아 진 왕관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이며 긴장감이 고조될 예정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탓에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12월로 미뤄지며 본선 당일과 오지영의 생일이 겹친 상황이다. 만 25세까지 참가 가능한 미스코리아에서 본선이 열린 날 오지영은 만 26세가 돼 자격 문제가 불거질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형준’(이선균)은 오지영을 지키기 위해 무진 애쓴다.
제작진은 “극 초반 화장품 회사의 사장이었던 형준과 엘리베이터걸이었던 오지영의 관계가 완전히 역전됐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가 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지영과 이런 지영을 지키면서도 그녀의 곁에 서 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형준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엔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