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3월 창당을 준비 중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5일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해운정사에서 조계종 종정인 진제 대선사를 예방한다.
안 의원은 해운정사를 둘러본 뒤 진제 스님과 비공개로 담화를 갖고 오찬을 함께한 뒤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부터 1박2일로 부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안 의원의 부산 방문은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4번째다.
안 의원은 지난 14일 부산에서 주요 언론사 보도·편집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부산과 광주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부산시장, 광주시장 선거에 주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현재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연락을 취하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부산 방문에서 직접적 만남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한편 안 의원은 부산일정을 마친뒤 이날 오후 4시 경기 가평군 대성캠프타운에서 열리는 청년정치학교 반걸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