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패션모델 출신 탤런트 김재욱(31)이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나왔다.
소속사 에이리스트 엔터테인먼트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제작진과 상의 끝에 어렵게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많이 기대했을 텐데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재욱은 베일에 싸인 독립운동가 '수옥'을 연기했다. 고아로 자라났지만 이름 모를 독지가의 후원으로 불편 없이 대학을 마치고 경성의 유명 레코드사에 취직한 인물이다.
'감격시대'는 앞서 제10회까지 집필한 채승대 작가를 '카인과 아벨' '바보 엄마' 등을 쓴 박계옥 작가로 교체했다.
'감격시대'는 KBS가 150억원이 넘는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이다. 1930년대 상하이를 무대로 한·중·일 대표 주먹들이 펼치는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린다. 한류스타 김현중(28)을 비롯해 임수향·진세연·김재욱 등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