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종림기자] 탤런트 이동욱(33)과 이다해(30)가 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MBC는 "이동욱과 이다해가 주말 드라마 '황금무지개'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TV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호텔킹' 출연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사람은 2006년 SBS TV 드라마 '마이걸'에서 함께 출연한 뒤 남녀 주인공으로 재회하게 됐다.
이동욱은 2008년 오연수와 공연한 '달콤한 인생' 이후 6년 만에 MBC 드라마로 복귀하고, 이다해는 2011년 '미스 리플리' 이후 3년 만에 MBC로 돌아온다.
이동욱은 해외동포 출신 호텔 총지배인 '차재완' 역을 맡았다.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인물로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다.
이다해는 '차재완'이 총지배인으로 있는 호텔 상속녀 '아모네'를 연기한다.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아버지의 호텔이 위기에 처하면서 호텔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려고 애쓰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자신의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다.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의 조은정 작가가 집필한다.
3월29일 첫 방송된다.